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5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큰고니 월동지 관련 9개 부서 및 조류생태 전문가인 박희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고니 보호를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개최했다. 지산샛강에서 서식하는 철새 중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큰고니(백조, Swan)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한 새이며, 온몸이 순백색이어서 백조(白鳥)로 불리기도 한다. 어원은 하도 고와서 고운사람(고은이-고니) 의미가 있으며, 서양 덴마크 동화 “안데르센 미운오리 새끼”와 러시아 발레“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철새이다.  구미시는 이러한 고니를 보호하기 위해 월동지인 지산샛강의 낚시바늘 제거 등 정화활동, 고구마 등의 먹이주기, 전염병 예방을 위한 폐사체의 조류독감 검사 등 고니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미시청 환경정책과 외 6개 부서, 한국농어촌공사 구미지사, 한국전력공사 구미지사 등 총 9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생태환경에 대한 자문 등 고니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 박희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지산샛강은 근대 물길의 변화와 퇴적작용, 인위적인 낙동강 정비사업 등으로 생겨난 우각호(소뿔모양의 호수)로 생태가 잘 보존된 우수한 습지 환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기후 등의 자연환경 변화로 고니 주요서식지가 낙동강 하구에서 낙동강 중류인 구미의 지산샛강과 낙동강 해평습지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잘 유지관리 및 보호 한다면 우리나라 최대 고니 월동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지산샛강 등의 습지 보존계획을 수립하고 생태환경을 개선하여, 겨울철새 큰고니(백조)와 두루미(학)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구미를 생태자연환경 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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