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보훈 가족을 위한 위탁병원을 추가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천시의 권앤김연합내과의원과 구미시 고려정형외과의원이 위탁병원으로 새로 지정돼 각각 운영에 들어간다. 구미 고려정형외과의원에서는 내달 1일부터 위탁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훈위탁병원은 국가유공자 등 보훈의료 대상자가 광역시별 보훈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위탁 지정하는 제도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은 시군구별로 1개 이상, 총 63곳의 위탁병원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전국적으로 320여곳(지난해 기준)이 있다. 대구보훈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보훈 대상자의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10여 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