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내당4동 일대에 범죄예방 안심환경 조성사업(셉테드)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대구시가 주관한 범죄예방 안심환경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확보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1인가구 밀집지역 등에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사업을 했다. 서부경찰서 범죄신고 통계 내역을 바탕으로 공원과 주택 밀집지역을 우선적으로 정했다. 경찰과 범죄예방 전문가의 자문, 주민설명회,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폐쇄회로(CC)TV와 바닥표시등(쏠라표지병), 로고젝트 등을 설치했다. 공원 등지에는 시설안내판도 세웠다. 감삼못공원 장미터널에 설치한 로고젝트는 주민들의 호응도 컸다.  인근 주민은 “평소 야간에 다닐 때 불안했던 골목길이 LED 바닥등으로 밝아져서 좋다. 감삼못공원 장미터널에 설치한 ‘바닥을 장미꽃으로 비추는 로고젝트’로 밤에도 아이들과 안심하고 공원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류한국 구청장은 “주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으로도 다양한 범죄예방사업을 통해 여성, 아동 등 안전취약계층은 물론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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