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는 광주 서구 주상복합 붕괴사고 발생에 따라 지역 내 공사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점검은 건축구조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 공사장 교차 감리자, 담당 공무원 등을 포함해 민·관 합동점검반 2개반을 구성해 이뤄졌다. 민간공사 현장 중 타워크레인을 설치해 지상층 골조공사를 진행 중인 14개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시 보온양생 등 콘크리트 강도 확보 여부 확인, 타워크레인 안전성 확보 및 운용 상태, 유압식 시스템폼 안전성 확보 및 적정 관리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붕괴사고로 인한 피해자와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지역 내 공사장에서 유사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공자 및 감리자에게도 공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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