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는 연호동 제2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호동 11통 자연부락 노인들은 그동안 낡은 컨테이너를 마을회관으로 이용해 경로당 운영비도 지원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다. 이에 수성구는 지난 2020년 10월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10월 경로당 신설공사를 완료했다. 연호동 제2경로당은 수성구 최초로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고 복도 난방시설도 갖춰져 지역 내 노인들의 아늑한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연호동 제2경로당이 개소되기까지 큰 노력을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노인들의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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