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노후된 미용실의 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 8개 구·군 중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후 미용실을 대상으로 간판과 바닥, 도배, 조명 등 영업장 내·외부 개선과 미용의자와 세면대, 온수기 등 설비 교체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시설개선 비용의 60%,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위생관리와 상관없는 단순 집기류나 미용기구, 소모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업신고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자도 지원받을 수 없다.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월16일까지 위생과로 신청하면 되며, 지원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류한국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용실의 위생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로 깨끗하고 쾌적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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