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 사이에 초광역 협력을 위한 사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두 기관은 20일 도청 대구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초광역권산업 구축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립과 중장기적으로 ‘대구경북특별광역시’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특히 △로봇산업 글로벌 스탠다드 선도 △친환경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 조성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거점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논의했다. ‘로봇산업 글로벌 스탠다드 선도’ 사업은 스마트 이송·물류 AMR(자율주행로봇) 고도화, 서비스 로봇 소재·부품 기술지원 기반구축 등이 주 내용이다. ‘친환경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 조성’ 사업은 레벨 4 자율주행전기차 평가·검증 기반조성을,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거점 육성’은 대구경북 BTS(Brain-Tech Site) 구축, 차세대 혁신기술 융합 백신신약개발 거점 구축,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시도는 이들 사업에 대해 관계 기관, 대학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하며 정부의 예산반영 및 공모사업 선정 등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또 추가사업도 지속해서 발굴하고, 현재 용역 중인 로봇과 바이오분야 실행과제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현재 ‘서비스 로봇 소재부품 산업육성 연구용역’을, 경북도는 바이오 분야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산업 실행과제 발굴을 위한 용역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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