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62) 경북 구미경제연구소장이 구미지역 청년들을 만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14일 구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이 소장은 전날 구미시의 한 카페에서 청년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지역현안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소장과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 일자리 문제,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주제로 대화를 자유롭게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취업 문제, 전국망을 갖춘 고속버스·KTX 열차 부족, 청년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 지역기업 채용 쿼터제 운영 등을 건의했다.  이 소장은 "청년들이 제기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이들이 취업이나 생활의 불편함으로 구미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도시 구미에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 소장은 구미 옥성 출신으로 영남고, 영남대(행정학과)를 나와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82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외교통상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을 거쳐 농촌진흥청장(차관급), 한국마사회 회장(CEO)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구미경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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