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올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혁신성장의 핵심축인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총 145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창업지원정책을 추진, 아이디어→창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총 3103개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또한 창업인프라 구축 및 지원사업의 양적 증가를 통해 창업기업 생존율이 전국평균을 상회하고 매출·고용·투자유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지역 창업의 양적·질적 수준이 향상되면서 스케일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제2벤처붐이 일고 기술창업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기술인력, 인프라 등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창업과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주도의 확고한 스케일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지원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시민자원을 창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센터)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최대 스케일업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혁신·도약기업 육성 및 역외 우수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K-스케일업 비수도권 육성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도심융합특구(옛 경북도청 부지) 내에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구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혁신선도 및 문화융합과 어울리는 제조창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벤처투자의 지역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연합 벤처창업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지역 중견기업과 공동으로 출자하는 CVC펀드 조성, 대학기술지주 활성화 등 지역주도 펀드 조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IPO(증권시장상장) 활성화 협의체를 통한 기업맞춤형 상장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10개사 신규상장을 목표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IPO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인재가 창업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이 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의 문화와 가치를 사업화하는 D-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등 다양한 시민자원을 창업으로 연결해 도전적 창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수도권과의 기술, 인재, 인프라 격차에도 불구하고 지역 스타트업들이 한계를 뛰어넘어 성장해 가고 있다”며 “대구시도 지역 스타트업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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