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산업단지 물류 여건 개선 등 대구의 미래 발전을 뒷받침할 고속도로 교통망 신설·확충 사업이 확정됐다. 지난 2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대구·경북권의 고속도로 건설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담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계획은 도로 분야의 상위 법정계획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년 9월)의 도로정책 기본 목표와 투자방향을 따르고 있으며 전국 총 37개 사업에 대한 55조원 규모의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번 계획 중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관련된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총 4개 사업이다. 확장 2개 사업(48.3㎞, 1조 862억원), 신설 2개 사업(43.2㎞, 2조 3384억원)이다.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는 2개 사업은 중앙고속도로 읍내 분기점~군위 분기점 24.3㎞(총사업비 6092억원)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 분기점~낙동 분기점 24㎞(총사업비 4770억원) 구간이며, 신설 고속도로 2개 사업은 대구~성주 18.3㎞(7916억원) 구간과 북구미 나들목~군위분기점 24.9㎞(1조5468억원) 구간이다.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성주~무주 68.4㎞(3조4414억원) 고속도로 구간도 신설 노선으로 추가돼 대구 서부권 산업단지의 물류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번 고속도로 건설계획 확정으로 향후 산업, 물류, 문화·관광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동서축 교통 보완을 위한 북구미 나들목~군위 분기점 24.9㎞ 신설 구간과 대구~성주 18.3㎞ 신설구간도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지선의 중앙고속도로에 대한 연계성을 크게 높여 통합신공항 접근성과 산업단지 물류수송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된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사업은 향후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중앙고속도로 확장구간에서 제외된 금호 분기점~읍내 분기점 구간과 군위 분기점~의성 나들목 간 구간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년~2030년)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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