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이 본격화되면서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추세를 감암하면 확진자 러시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1명(해외유입 4명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는 4만1756명(해외유입 589명 포함)이다.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던 2020년 2월 18일 이후 일일 확진자 발생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4일 1713명(해외유입 6명 포함)에 이어 이틀 만에 또 다시 기록이 경신됐다. 대구에선 지난달 20일 213명이던 확진자가 이틀 후인 22일에 400명대(444명)를 돌파했고 엿새 후인 28일에는 866명이 발생해 더블링(확진자 수가 두배씩 불어나는 추세)을 보였다. 이후 1주일 만인 4일 또 다시 더블링(1713명)이 발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이달 말쯤에는 하루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우려하고 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만1085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로는 10대 미만 9.6%, 10대 14.4%, 20대 21.7%, 30대 12.8%, 40대 16.0%, 50대 12.1%, 60대 이상 13.4%이다. 10~30대 젊은층이 58.5%에 달해 감염지수가 높은 상태다. 사망자는 3명이다. 이들은 모두 미접종자로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1월 21일과 2월 4일 확진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와 영남대학교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1명은 유증상으로 4일 검사를 했지만 당일 사망했고 5일 확진됐다. 누적 사망자는 386명이다. 대구 소재 의료기관 등의 병상가동률은 56.9%로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8.3%, 감염병전담병원 68.6%, 생활치료센터 52.3%다. 재택치료자는 전날보다 1590명이 추가돼 치료 중인 재택 치료자는 68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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