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이 6일 농촌관광을 위한 ‘경북愛5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구상은 ‘경북愛 오고-보고-놀고-먹고-자고’로 돼 있다. 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100여개의 농촌교육농장과 치유농장들은 자연환경 보전, 생명의 다양성 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명상, 산책, 휴식, 놀이 등으로 정신적·육체적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계승시켜 나가는 농가 맛집도 25곳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담은 특화 밥상 32종과 간편조리세트(밀키트) 등 50종이 준비돼 있으며 숙박도 가능하다.   농기원은 농촌 자원을 활용해 테마별 관광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일례로 ‘태교누리’ 코스는 성주의 세종대왕 태실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경험하고 엽산이 풍부해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좋은 참외를 활용한 팜파티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1일 코스다. ‘노아의 방주’ 코스는 사라져 가는 생태연못인 포항의 둠벙 체험, 울릉의 크루즈를 타고 소멸 위기에 처한 식재료를 찾아 맛의 방주를 체험할 수 있는 3일 코스다. 농기원은 이 외에도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돌담길과 같은 ‘골목농촌’ 명소를 발굴하고 상품화한 ‘할머니 발길을 따라 걸어보는 마실 한바퀴’ 등을 관광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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