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대구・경북 통틀어 유일한 수상 기관으로, 생산성 대상은 이번이 첫 수상이다.  ‘생산성 대상’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자치단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나침반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 및 공공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기초자치단체의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평가로서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행정안전부가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자율 응모한 17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항목에는 지자체경쟁력, 삶의 질 영역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7개 지표를 측정했다. 남구는 ‘지자체 경쟁력’ 영역에서는 재정건성과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재정역량 분야가 우수했고, ‘삶의 질’ 영역에서는 보건의료・돌봄복지 분야에서 지표 개선이 돋보였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역량과 의료시설 확충 수준은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보육시설 확충 수준과 지역안전지수에서도 지표가 골고루 개선됐다.  이 밖에 취업자 증가율·탈빈곤율 등도 평가 지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가 처음으로 생산성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남구의 정주여건과 주민 삶의 질이 객관적 지표로서 좋아졌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므로, 앞으로도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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