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오는 7일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올 상반기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서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은행 북구청지점과 협약을 맺고 특례보증 대출 등 소상공인 지원에 뜻을 모았다.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은 누구나 3000만원 이하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금융채금리(변동)와 고정가산금리(1.75%)로 나뉘며 2년간 대출이자 중 2%를 지원 받을 수 있다. 3년 분할 상환도 가능하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대구신용보증재단 유통단지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하는 대구시의 경영안정자금사업보다 소상공인에게 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북구청지점과의 협약으로 30억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늘 고생하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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