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현재 전국적인 오미크론 확진자의 증가 양상으로 중앙정부가 연장조치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기존 방역수칙을 재연장하며,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추가적인 강화조치 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증·사망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며, 위증증·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한 경우 방역조치 완화 및 일상회복 재추진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재연장은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이며, 7인 이상 금지의 사적모임 기준, 식당 및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패스와 운영시간 제한은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학원 등 독서실·스터디카페의 경우 1일 3회 이상 환기하고 1회 이상 공용물품 등을 소독해야 하며, 상점·마트·백화점의 경우 함성 등 호객행위가 금지되고 이벤트성 소공연과 매장 내 취식 금지 등 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방역 수칙이 조정됐다. 포항시는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신속히 안내해 현장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기에 약간의 의심 증상이 있더라도 즉시 코로나 검사를 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20대 이하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지침에 대한 철저한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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