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8일 “당의 무공천 방침은 무소속 출마보다는 끊임없는 반성과 성찰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대의를 거스를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28일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중도 사퇴를 한 곽상도 전 의원의 책임을 이유로 대구 중·남구 ‘무공천’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를 준비하던 다수의 예비후보들이 당의 무공천 방침이 발표된 이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로 선회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를 키워주고 품어 주었던 국민의힘을 지키고, 현재 제가 맡고 있는 중앙선대위 대구 경제발전추진단장직에 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껏 응원해주신 중·남구 주민 여러분들께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윤석열 후보와 함께 이 나라를 바꾸는데 저의 경험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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