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는 2월 2일(수)부터 일만 김상년 작가 특별초대전인 <만파일파전萬破一波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상년의 아호인 ‘일만一晩’의 뜻처럼 “글씨를 늦게 깨쳤지만(晩破), 한 바탕 파도를 일으킨다(一波 )”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서書로써 경敬을 궁구窮究하고자 전념을 다한 그의 예술적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불안한 경계 위에서 오롯이 붓끝의 감각만으로 자아를 찾아 자유와 새로움을 일구어 온 김상년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과 치유를 넘어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파일파전萬破一波展>은 4월 30일(토)까지 진행되며, 소장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구매가능하다.  최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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