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지난 7일 ‘2022년 남구 평생학습관 문해학당’을 개강했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7일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관내 저학력, 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능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단계별 맞춤형 문해교육인 ‘문해학당’개강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 문해학당은 12월 2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일정으로 총 108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존 학습자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지난 해 68회, 136시간에서 108회, 216시간으로 전체 교육시간을 대폭 확대해 운영된다. 개강을 기다려온 기존 학습자들과 신규 발굴 학습자 6명을 포함한 평균연령 70대 18명의 어르신들이 못다한 배움의 열정을 바탕으로 한글 및 생활 기초상식 등을 익힘으로써 어르신들의 자존감 및 삶의 활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구청은 학습자를 대상으로 시화전 및 백일장대회 개최를 통한 성과 공유와 함께 학습자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잠재된 신규 학습자 발굴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해교육을 더욱 활성 화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문해학당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가난 때문에 또 여자라는 이유로 초등학교 문턱에도 못 가보고 까막눈으로 살면서 늘 답답하고 부끄러웠는데, 늦게나마 문해학당에서 한글을 배운 뒤로 간판도 읽을 수 있고 은행 업무도 볼 수 있어서 세상이 밝아진 것 같다”며 해맑게 웃으셨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등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생활능력 향상 및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을 폭넓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해학당은 연중 상시 학습자 모집 중으로 참여를 희망한다면, 남구 평생학습관(664-23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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