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지역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에 74실 172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이하 센터)를 신규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을 개소함에 따라 지난 2월 3일 개소한 대구은행연수원(칠곡군 동명면)을 포함해 중앙교육연수원(대구시 동구),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경주시 양남면) 총 4개 생활치료센터에 최대 1172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센터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진 12명이 투입돼 환자치료와 모니터링, 심리상담을 담당하고, 50사단 군 병력, 문경경찰서, 대구소방안전본부 인력 등 6개반 39명 정도로 운영된다. 센터 내에는 X-레이 장비와 고막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동혈압계, 청진기, 자동제세동기(AED) 등 각종 의료 장비와 의약품,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등을 구비하고, 객실 내에는 입소자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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