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0일부터 재택치료자에 대해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그 외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관리에 나선 이후 일반관리군 확진자들이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로 몰린다는 불만이 비등해지자 대구시가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로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라진 관리체계에 따라 집중관리군은 관리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두 번 전화상담을 하는 등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받으며, 이에 속하지 않는 일반관리군은 확진자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리해야 하며 이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상담센터에서는 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은 즉시 안내하며 진료 희망자의 경우 주간에는 비대면 진료기관, 야간에는 책임 의료기관 4개소(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시지열린아동병원, 천주성삼병원)에 연계해 전문상담서비스를 받도록 한다. 특히 증상발현으로 입원 요청 시에는 구·군 병상배정반 핫라인을 통해 즉시 조치된다. 또한기존 주·야간 상담가능번호가 이원화 됐던 것을 일원화해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며, 상담사 연결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상담인원을 기존 8명에서 총 51명(KT 상담사)으로 확대하는 한편, 8개 구·군에서도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택에서 불안감을 겪으실 일반관리 재택치료자와 가족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연락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될 것이며 힘든 시기에 잘 버텨주고 있는 대구시민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