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 공사장 옆 주택들이 심한 균열과 뒤틀림 현상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지만 시공회사인 동부건설은 “법대로 하소”라며 외면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일원에는 동부건설이 지하2층 지상 27층 5개동의 ‘두류센트레빌 더시티’ 신축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지하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진동과 충격으로 인근 주택과 원룸 등에는 심한 균열과 뒤틀림 현상이 나타났으며 신축원룸인데도 불구하고 천장과 바닥 등지에서 누수현상까지 발생했다. 이곳 거주민들은 달서구청에 수 십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구청은 “민사적으로 해결하라”는 답변만 되풀이 하며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를 못하고 있어 민원인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시공자인 동부건설 측은 주민들의 민원에 “공사가 끝나면 보상을 해 주겠다”는 답변만 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차일 피일 미루고 있어 민원인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안전을 책임져야할 동부건설 관리부장은 주민들의 항의에 맞서 “법대로 하소, 법대로 하면 되지 왜 난리냐? 공사가 다 끝나면 원상 복구해준다고 하는데 말들이 많으냐”라고 말해 피해 주민들은 결사 항쟁의 뜻을 비추고 있다. 본지 기자는 “법대로 하라고 한말이 있냐고 하자” 담당 관리부장은 “성질나서 그랬다”며 피해주민을 상대로 갑질한 상황을 확인했다. 피해주민 A씨는 “동부건설은 건설업계에서 1군업체로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관리부장이 민원인들에게 심한 모멸감을 주는 막말을 한다는 것은 그들의 명예를 먹칠하는 행위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비난했다. 현재 타 지역의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로 온 국민이 충격에 휩쌓인 적이 있고 아직도 사고 수습 중에 있다. 건설관계자는 “동부건설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타인의 재산을 보호하는 즉각적인 행동을 보여야 할 때다”며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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