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000명대를 돌파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확진자가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확률이 낮고 치명률 또한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처럼 확진자 증가세가 유지될 경우 안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9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만6854명(해외유입 595명 포함)이다. 대구에서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2월 18일 이후 일일 확진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9일 2415명에 이어 11일 2497명, 15일 2573명으로 이틀에 한 번씩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전날보다 무려 1670명이나 확진자가 늘어 방역능력의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명이다.  1명은 백신접종 완료자이며 3명은 미접종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4~6일 각각 확진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으나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416명으로 늘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541명이고,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3.3%, 10대 16.2%, 20대 16.3%, 30대 12.3%, 40대 16.5%, 50대 11.6%, 60대 이상 13.8%이다. 재택치료자는 1만6093명이며 이 가운데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2512명이고 일반관리는 1만3581명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84.6%, 2차 접종 83.5%, 3차 접종 5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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