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0명대를 돌파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확진자가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확률이 낮고 치명률 또한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진자 급증에 불안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9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만1053명(해외유입 595명 포함)이다. 대구에서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2월 18일 이후 일일 확진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9일 2415명에 이어 11일 2497명, 15일 2573명으로 이틀에 한 번씩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전날인 16일 4190명과 이날 419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대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틀 연속 4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능력의 한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 발생했다. 백신 접종완료자이지만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11일 확진됐으며 영남대학교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왔으나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417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만2838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3.6%, 10대 16.7%, 20대 15.8%, 30대 13.3%, 40대 16.4%, 50대 11.9%, 60대 이상 12.3%이다. 활동성이 강한 30대 이하 젊은층의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60%를 육박하고 있다. 대구 소재 의료기관 등의 병상가동률은 39.9%로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49.4%, 감염병전담병원 61.6%, 생활치료센터 12.0%이다. 재택치료자는 1만7863명이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2667명, 일반관리는 1만51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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