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가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본격적인 경호 업무를 준비한다. 17일 주민들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 사저를 현장 답사했다. 이들은 사저 안으로 들어가 건물 곳곳을 점검했다. 일부는 사저 주변을 돌며 다른 주택과 동네 구조, 사저 주변 공터 등을 살피기도 했다. 이날 현장을 답사한 경호처 관계자들 외에도 다른 관계자들은 오전 9시55분쯤 달성군청을 찾아 김문오 달성군수를 만났다. 경호처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경호는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신 경호가 가능하다”며 “박 전 대통령의 경우 경호가 연장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법률상 박 전 대통령의 경호 기한은 3월 끝난다. 하지만 경호처장 판단에 따라 경호를 계속 연장할 수 있다. 경호처는 박 전 대통령 경호를 5년 더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박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 신축에 대해서도 검토 중으로 추가 답사와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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