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암동 소재 국공립 신암어린이집(원장 박정난) 원생들은 지난 16일, 관내 어려운 가정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29만1000원을 신암4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마당에서 원생들이 개별적으로 저금통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탁된 성금은 원생들이 빈 우유통으로 예쁘게 저금통을 만들어 지난 1년간 조금씩 모아온 것으로 교직원들도 조금씩 마음을 보태어 조성됐다. 신암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0월에도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아이들에게 나눔 실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박정난 신암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돕는 기쁨을 알려줄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 신암4동장은 “금액보다 아이들의 착한 마음이 더 귀하게 여겨지는 기부”라며 “전달받은 성금은 관내 저소득 아동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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