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자인 소재 제석사(주지 혜능) 주관으로 시민의 안녕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자인면 청사에서 시작하여 진행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地神)을 밟고 노래와 춤을 추며 마을의 안녕과 풍작,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다. 이날 자인농악회(회장 최선영) 회원들은 전통 풍습에 따라 고사 덕담과 농악놀이로 학교 주변, 농협, 치안센터와 제석사를 돌았다. 혜능스님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국가적으로 걱정이 많은데 더는 아픈 사람이 없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올 한 해 모두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민들의 별도 집합 없이 풍물패의 이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찰에서는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오곡밥 밀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신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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