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불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경북 영덕 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복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산불피해 현장조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3일간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자치단체 중심의 1차 사전조사는 27일까지, 산림청과 자치단체·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2차 합동조사는 28일부터 6일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산림청은 산림과 입목 및 산림시설 피해조사를 비롯해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응급·항구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응급복구사업으로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긴급 나무베기 및 산사태 예방사업 등이 진행되며 항구복구로는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사방사업과 복구조림이 진행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산불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