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경북에서 가축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해들어 상주에서 지난 8일 5건, 10일 7건, 13일 3건, 울진에서 지난 10일 1건, 13일 1건 등 모두 17건의 감염사례가 나왔다.                                                 도는 상주에서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내의 농가 9호(상주 7, 문경 2호)에 대해 가축 이동제한을 하고 정밀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지난 9~15일에는 상주는 물론 울진, 봉화, 영덕의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는 이미 지난해 5월부터 발령된 상태로 현재 방목 및 입산 금지, 청예사료(시들지 않은 푸른 잎의 사료) 금지 등의 행정명령이 시행중이다.김기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