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7월 31일까지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받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 등 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 달서구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작년보다 1억1500만원 증액한 16억4500만원으로 확대했다. 제안가능한 사업은 구주민참여형, 동참여형, 청년참여형 청소년참여형 4개 분야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참여형과 청소년참여형의 예산규모를 1억원 증액하면서 지역 내 젊은이들을 위한 맞춤형사업 발굴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제안은 달서구 홈페이지(www.dalseo.daegu.kr), 우편, 방문 등을 통해 7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달서구민 또는 달서구 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주민투표와 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 의회승인으로 2023년도 사업예산으로 확정된다. 지난해 달서구는 주민참여예산으로 다세대주택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 사립 공공도서관 책소독기 설치, 청년정책포럼 등 76개사업에 총 15억300만원을 2022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1억92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고 예산에 많이 반영돼 진정한 참여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지역공동체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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