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4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1·2차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를 종합평가해 거점형 2개소, 마을형 6개소 등 8개 시·군을 최종 확정했다. 영양군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거점형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국비 12억원과 자체재원을 추가 확보해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에 100여명 수용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를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숙달된 농업인력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 지역별 계절근로자 도입 등으로 만성적인 농업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농번기 인건비 부담과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인 농작업 인력확보 등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윤동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