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는 주민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 스마트횡단보도 설치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을 감지해 이를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우회전 시 보행자 유무는 물론 무단횡단, 정지선 위반 등 교통상황을 알 수 있다.  운전자는 LED 전광판 영상과 문구로 알 수 있으며 보행자는 횡단보도 내 스피커를 통해 이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바닥 신호등 설치를 확대하고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 식별 가능한 점자 블록을 조성해 교통 안내사항을 보다 시각적으로 노출시킬 계획이다. 동구는 주민들이 많이 다니며 사고 위험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했다. 각산네거리와 아양아트센터 앞 교차로 등 25곳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교통 안전시설 한계를 보완하고 교통사고 감소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교통사고는 사회·경제적 심각한 문제로 첨단기술인 스마트횡단보도 도입으로 주민들의 교통 안전 증진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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