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융합의료산업의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이전공공기관 연계육성사업이 전년도 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전공공기관 연계육성은 지역 혁신도시에 이전을 완료한 공공기관의 기능을 기반으로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전국 14개 시·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지난 2018년 지역 특화산업인 의료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혁신도시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의 제약과 대면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비대면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대구시는 지역 의료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및 개발 플랫폼 활용 지원 8건, 정보제공 743건, 기술자문 24건, 시제품 제작 89건, 마케팅 지원 23건, 혁신제품 개발 7건 등 온·오프라인 지원 서비스를 지역 112개 중소기업에 제공했다. 이를 통해 순매출 280억원(관련매출 831억원), 순고용 114명(관련고용 226명), 투자유치 37억4000만원, 특허 16건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2020년 사업을 통해 전국 14개 시·도가 달성한 순매출인 591억원의 47.3%, 순고용인 390명의 29.2%에 해당하는 돋보이는 성과다. 그 결과 차등평가로 진행된 이번 이전공공기관 연계육성사업 평가에서 대구시는 가장 높은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함과 동시에 2022년 국비 1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혁신도시 오픈랩이 보여준 성과는 위기상황에서도 힘을 발하는 대구시 산업 육성 정책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한 산업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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