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울진군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우선 김 장관은 울진군 산불 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진화 및 뒷불 감시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어제 비가 내렸지만, 아직 일부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뒷불 감시로 재발화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뒷불 감시를 위해 근무 중인 산림·소방·지자체 공무원과 군인, 현장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농업인이 농사를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농식품부가 농협 등 관계기관, 지자체와 함께 총력을 다 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볍씨, 씨감자 등 파종용 종자 공급과 농기계 수리·무료 임대, 농기구 공급, 피해 가축 긴급 진료 등 신속한 영농 재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를 입은 이재민과 농업인의 생활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이재민 구호용 정부 양곡 무상 공급, 농축산경영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 농업시설 복구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한다. 김 장관은 “지역농협에 영농지원상담실을 설치해 피해 농업인이 영농 불편 사항을 호소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생업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