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김천에 조성될 스마트그린물류특구를 디지털·친환경 특구로 조성한다. 경북도는 17일 김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청와대 이병헌 중소벤처비서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해 7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경북의 물류신산업 육성 의지를 중앙정부와 공유하고 그동안의 특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특구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경북테크노파크는 세부 사업 설명, 추진경과 및 과제를 설명했다. 이병헌 중소벤처비서관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토부가 추진 중인 생활물류 혁신방안과 연계해 정부도 특구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필요한 관련 규제법령 정비와 산업화 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 특구를 물류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말단배송기기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주차장 2곳(황금동, 율곡동)에 디지털 기반의 첨단물류복합실증센터를 건립한다. 또 첨단IT기술로 물류자동화, 친환경 말단 배송기기 제조업을 새로운 가치사슬(Value-chain)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물류경쟁력을 키우고 물류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물류 및 친환경 말단배송수단 기술개발과 상용화로 신시장을 선점하고 지역주력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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