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농식품가공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경북도의 지원이 이뤄진 288개 농식품업체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고용인원은 2661명에서 4039명으로, 연간 농산물 사용량은 8만톤에서 14만톤으로, 매출은 3121억원에서 6082억원으로 늘었다. 고용인원은 52%, 연간 농산물 사용량은 75%, 매출액은 95%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지역 농식품가공 업체와 지역 생산농가의 계약 재배로 우수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생산시설 현대화로 상품 경쟁력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도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피해를 본 식품제조 업체의 미가동률(부도, 폐업 등)을 낮추고차 안정적 소비처 마련, HACCP시설 지원, 반찬산업 육성,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등에 나선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해도 농식품가공 산업 육성에 11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간편성·건강중시, 온라인 활성화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간편식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밀키트(간편조리세트)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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