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올해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인 `노후상수도 정비 추가 사업-정수장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70억원(국비235, 도비47, 시비188)을 투입해 2025년까지 시민들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원천인 가흥정수장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가흥정수장 노후 정수시설인 완속여과시설(2만톤/일)을 급속여과시설로 현대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중인 시가지 동지역 일부 구역 노후상수관로 59.3km 교체사업과 블록시스템 구축사업등(358억원) 병행 추진이 가능해 고품질 상수도 확충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영주시는 198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36여년이 경과한 가흥 정수장의 시설물이 노후 되어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수질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어 시설개선이 절실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확보를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2021년 정수장 기술진단용역을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시 확장 부지를 수도용지로 결정하고 수도정비기본계획(부분 변경) 용역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영주시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노후 상수도정비 사업중 정수장 부문의 2022년 노후 정수장 개량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235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70억원을 확보했다. 가흥정수장 개량사업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한층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흥정수장 개량사업 기간에 수돗물을 중단하지 않고 공급할 수 있어, 사업 완료시까지 주민불편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정수시설의 개량과 노후관망 개선으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상기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