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서장 조유현)는 16일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운강고택을 포함한 민속문화재 5개소를 방문해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2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에 취약한 목조건물의 특성에 따른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자의 초기대응 능력 향상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운강고택은 중요민속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되었으며 ‘ㅁ’자형 건물군으로 전체적으로 규모가 크다. 화재발생 시 고택 전체로 연소확대 우려가 있어 초기대응 관리가 중요하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상소화장치․소화기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문화재 주변 수풀 제거 등을 통한 산림화재 확산방지 완충지대 조성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로 확인 △관계자 화재예방교육 등이다.
조유현 서장은 “최근 전국에 대형산불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관계인이 적극적으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