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24일 낮 12시께 대구 달성 사저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도착 후 지지자들과 접촉하지 않고, 취재 기자들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말한 후 사저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을 출발, 달성 사저로 향해 낮 12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저 도착 후 취재진에게 간단한 소감을 말하고 곧바로 사저로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24일 대구 달성 사저 입주 때 최소 5000여명의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우리공화당, 대구 행동하는 우파 시민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 귀향 환영위원회 등 여러 단체의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달성 사저 입주 때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달성환영단’은 사저 앞에 설치된 응원 엽서함에서 개봉한 엽서들을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달성환영단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1998년 달성 보궐선거 때부터 오랜 인연을 맺은 ‘달성맨’들이다. 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변태곤씨는 “시민들이 쓴 응원 엽서들을 입주 당일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성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도울 가사도우미는 유영하 변호사가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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