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24일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치고 낮 12시 15분께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의 귀향을 환영하고자 대구 달성 사저로 향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의 귀향을 축하드리기 위해 대구 달성 사저에 다녀왔습니다. 정치적으로나 마음으로나 따뜻한 고향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간 힘든 시간 속에서 약해진 건강도 하루 빨리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달성에 오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봐드리겠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따뜻한 고향의 품 안에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앞으로 고향 대구경북을 위해 많은 조언과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로 포함되자 페이스북에서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사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제는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 가야 한다”고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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