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고용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4060세대를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4060세대는 지역 인구의 약 48%(2022년 2월 기준)로 많지만 청년층에 비해 특화된 사업이 없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실직상태인 4060세대의 재취업을 위한 특화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년간 역점 추진하던 ‘4050행복일자리프로젝트’를 올해는 65세 미만까지 확대한다. 이 사업은 퇴직(예정)근로자 이·전직 준비 지원, 행복창업 엑셀러레이팅, 지역특화형 협동조합 육성, 중소기업 취업지원, 파트타임 일자리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북도는 체계적인 원스톱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신중년일자리센터를 새롭게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구직자들에게 고용서비스 뿐만 아니라 취업장려수당을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퇴직(예정)근로자 이·전직 준비 지원사업으로 모두 21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이 가운데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인생 후반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개별 구직자들의 상황을 종합 점검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전직스쿨 프로그램은 퇴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퇴직 전 이직·전직에 대한 준비사항들을 교육한다. 도는 이와 함께 제조·지식서비스 등 기술기반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행복창업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추진해 심사로 10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창업교육 및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며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지역특화형 협동조합 육성사업’도 벌인다. 이는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창업 희망팀을 모집해 이 중 지역 자원을 연계한 협동조합 4곳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분야별 전문가를 연계한 사업 컨설팅과 공동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중소기업에서 4060세대 신규채용 때 기업에 1인당 월 최대 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파트타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들에게 4060세대 신규채용 때 1인당 월 최대 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들 사업 모집공고 및 세부추진일정은 시군별 홈페이지 또는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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