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힐링워크’가 농촌체험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오전 구미시 무을면 춤새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도레이첨단소재와 ‘기업연계 힐링워크’ 업무협약을 했다. 도레이첨단소재, 춤새마을, 경북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지자체가 참여한 이날 협약은 도내 다섯 번째이면서 올해 들어 처음 맺는 파트너십이다. 경북도는 비대면 등 다양화되는 근로여건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기업연계 농촌 힐링워크 사업을 전국 처음 도입했다. 구미 공단의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최대 섬유 및 필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직원수는 2400명에 이른다. 춤새마을은 숙박시설과 체험활동(전통음식, 생태환경, 농사체험 등)이 겸비된 마을로 2016년에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춤새마을에서 숙박과 체험활동을 하는 도레이첨단소재 직원과 가족에 대해 이용료 혜택이 제공된다. 협약기간은 2년간이며 이용실적에 따라 기한연장도 가능하다. 기업연계 농촌힐링워크는 기업과 협약을 한 농촌체험휴양마을에게 숙박과 체험 경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도내에는 4개의 휴양마을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1호는 의성군 만경촌과  ㈜라온피플, 2호는 문경시 궁터마을과 ㈜푸드나무, 3호는 상주시 승곡마을과 ㈜에쓰푸드, 4호는 경주시 옥산마을과 ㈜화성산업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협약했던 기업들로부터 재방문 문의가 벌써부터 오고 있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여러 기업들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10곳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북에는 131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다. 각 마을마다 전통문화, 자연환경 및 농산물 등 다양한 특색을 갖추고 있어 각종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레포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이외에도 농촌체험관광활성화지원, 체험마을 운영활성화 기반구축 및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농촌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더욱 많은 기업과 도시민들이 경북에서 일과 휴식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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