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건설,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영한 16개 지역공약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군위군 편입 법률안의 4월 국회 통과,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취수원 다변화 관계기관 협정 체결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사업 발굴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일찌감치 대응계획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14명이 참석한다.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및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해 정책현안과 주요 국비사업을 보고하고 토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대선공약 국정과제 채택 요청사항은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대한민국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중심도시 대구 조성 △전기차 혁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물산업 중심도시 조성 △서비스로봇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등이다. 또한 △동대구 벤처밸리 일원에 국립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 설립 △서대구 역세권의 친환경 문화복합신도시 대개조 △옛 경북도청 후적지를 글로벌 문화예술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 △대구 대표 역사문화 유산인 경상감영 및 달성토성 복원, 중구 일원 테마별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등도 논의된다. 이울러 대구염색산업단지 유연탄 발전시설의 수소연료전지 전환 및 그린섬유산업 육성,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예타 면제, 경부선 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명품 금호강 조성, 취수원 다변화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관계기관 협정체결 지원 및 예타면제 △제2대구국가산업단지 건설 등도 논의 대상이다. 당면 현안으로는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의 4월 국회 통과,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최근 관계기관 협정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국비사업으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총 3084억원) 디지털 상·하수도 통합시스템 구축(총 1183억원) 율하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총 513억원) 등 신규사업과 추가사업 발굴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통령 당선인께서 대구시민께 약속하신 공약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번 예산정책협의회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뒷받침하면서 대구 성공시대를 힘차게 열어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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