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 포항시연합회는 28일 울진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산불피해를 입은 울진군민들을 위해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 5명은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안내로 삶의 터전인 가옥이 전소되고 수십년간 가꿔온 수목이 잿더미가 된 현장을 둘러본 후 복구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장해주 한국농촌지도자 포항시연합회장은 “주민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업에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도 트랙터 등 장비와 인력을 울진에 파견해 피해지역 농가 및 민가 복구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농촌지도자회는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통해 식량자급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한 대표적인 농업인단체이며, 포항시연합회는 15개 읍면지회 72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