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심 외곽 4차순환도로가 오는 31일 전면 개통된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절반가량인 32.8㎞를 대구시가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을 들여 건설해 운영 중이며 이번에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65.7㎞ 전 구간이 하나로 연결됐다. 이번에 완료되는 구간은 달서~동명·동호, 서변~상매구간으로 나들목 8개소(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와 분기점 2개소(칠곡, 상매)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를 지나는 주요 국도와도 연결된다. 이번 개통으로 대구 도심지역에 집중되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도심교통 혼잡 개선과 연간 약 100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대구 달서 상인에서 달성 다사, 북구 연경과 동구 혁신도시를 거쳐 수성구 지산·범물까지 대구 외곽을 크고 둥글게 연결해 대구와 경북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중심축으로 주요 거점지역을 연계하는 대구권광역순환고속도로망을 구축해 대구·경북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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