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달서구민들은 차기 구청장으로 새인물을 원하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현 이태훈 구청장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달서구민의 47.6%는 ‘새인물을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지난 2월 5일 서울경제TV/일요서울신문사와 데일리리서치 실시한 달서구 지역 여론조사 때 47.8%와 비슷한 수치다.
대구광역일보가 비전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구청장 적합도는 이 현 구청장이 29.6%로 가장 높았고, 안대국 달서구의회 부의장이 23.8%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차기 달서구청장은 오차 범위내의 접전 양상을 보여, 향후 경선구도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어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4.6%,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4.4%로 나타났다.
▣ 달서구민, 구청장 재당선 40.2%보다 새인물 교체여론이 47.6%로 우세
차기 구청장선거에서 새인물 교체여론이 47.6%, 이 구청장의 재당선은 40.2%로 조사됐다. 오차범위지만 7.4%p의 차이로 새인물로 교체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인물 교체는 지지정당 없음 62.9%, 40대 59.3%, 더불어민주당 58.3%, 50대 56%, 여성 54.7% 응답층에서 지지도가 높았고, 재당선은 국민의당 100%, 70세이상 62.1%, 병선거구 48.1%, 남성 47.4% 응답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거주지역별로는 달서구 ‘갑’ 선거구, 달서구 ‘을’ 선거구 지역이 비교적 높게 나왔으며, 특히 달서구 ‘갑’ 선거구 지역은 새인물 교체 51% > 재당선 37.9%, 달서구 ‘을’ 선거구 지역은 새인물 교체 48.4% > 재당선 36.6%, ‘병’ 선거구 지역은 재당선 48.1% > 새인물 교체 43% 순으로 결과를 보였다.
만18~29세 연령대는 새인물 교체39.8% > 재 당선30.1%, 30대 연령대는 새인물 교체43.3% = 재 당선 43.3%, 40대 연령대는 새인물 교체 59.3% > 재당선 34.1%, 50대 연령대는 새인물교체 56% > 재당선 41.3%, 60대 연령대는 새인물 교체 52.4% > 재당선38.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이상 연령대에 재 당선62.1%로 지지율이 높게 나와 2월 여론조사 대비 재당선의견이 10.4%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은 재당선 47.4% > 새인물 교체 40.1%, 여성은 새인물 교체 54.7% > 재당선33.1% 순으로 조사됐다.
▣ 달서구민 차기 달서구청장 선택기준
달서구민의 ‘차기 구청장의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서 정책 및 공약 28.3% > 소통 및 대화의 능력 27.7% > 새 인물 및 변화 22.4% 순으로 후보 선택기준으로 꼽았다. 행정 근무 경험 7.4%와 소속 정당 및 성향 5.2%은 낮게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광역일보사가 ㈜비전코리아에 의뢰해,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휴대전화 가상번호 69.5%, 유선전화 RDD 30.5%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대구시 달서구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100% ARS 방식 응답률 3.4%(무선 9.3%, 유선 1.4%)로 집계된 조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