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이달 중 ‘경북문화관광 메타버스 공간’을 공개한다. 경북도는 5일 메타버스로 올해 정책자문위원회 문화관광분과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도정방향에 발맞춰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과 문화관광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등 30여명이 문화관광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만나 새 정부 대선공약과 경북을 연계하기 위한 토론을 했다. 특히 천년 신라왕경 메타버스 복원 등 경북도의 중점 추진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공약을 분석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2월 6일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목표 아래 4대 분야 20대 중점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문화관광체육분야로는 가상서원 구축, 디지털기반 세계유산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를 정해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출자·출연기관과 문화, 관광, 예술단체 등과 비대면 소통 강화를 위해 문화관광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지난달 말 구축하고 시연했다. 이 가상공간은 기존의 사무실 형태에서 벗어나 경북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월정교, 만대루 등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정감이 있는 마을모양으로 구현했다. 도는 문제점 보완 후 이 달 중순 공개해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회의, 교육, 공연 등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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