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5일 오후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세미나실에서 ‘경상북도 4차 산업혁명 실행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대응전략, 중대형 신규사업 발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모인 3기 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철우 도지사와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산업·경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7개 분과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7개 분과는 정책총괄, 스마트 제조, 첨단·그린신소재, 바이오·의료기기, 차세대·에너지, 전자·정보통신(ICT), 항공·모빌리티 등이다. 전략위원회를 보좌할 실무위원회인 실행위원회는 63명으로 구성돼 있다. 실행위원회는 지금까지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지원사업,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 구미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 사업 등 중대형 사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3기 4차 산업혁명 실행위원회에서는 실행위원회 분과별 위원장과 도청 해당 실무부서가 원팀이 돼 `경상북도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에 담긴 선도 산업 17개 품목과 차기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심으로 신규 먹거리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경북도의 선도산업 17개 품목은 3D 머신비전, 개인맞춤형 제품생산시스템, 전기차/하이브리드, 스마트섬유, 복합재료, 스마트패키징, 초고강도 금속, 첨단의료기기, 맞춤형 웰니스케어, 슈퍼커패시터, 제로에너지빌딩/친환경 에너지타운, 마이크로그리드, 5G통신, 스마트홈, 웨어러블 전자기기, 무선충전, 센서융합 등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지금이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산업 육성의 적기”라며 “실행위원회가 경북의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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