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대구관광재단과 함께 3대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공장소 버츄얼 체험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조금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의 문화적 우수성과 특수성을 담아 지역내 특화 체험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3대 문화원형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것을 내용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중구는 새 정부의 공약사항이면서 대구시와 다년간 준비해온 경상감영 복원사업에 힘을 싣고자 ‘경상감영, 421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아미엑스형 프로젝션 맵핑 형식을 빌어 화려한 영상과 빠른 템포의 음향으로 긴 경상감영의 역사를 풀어가고자 한다.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구비 2억원이 추가되며, 매년 근대골목에서 진행하던 문화재야행을 ‘문화재의 밤, 대구路 시간여행’으로 경상감영공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콘텐츠는 영남의 정신적·문화적·행정적·군사적 중심지였던 경상감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감영이 가지고 있는 선화당, 징청각, 선정비 29기, 측우대 등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고 공원 속 시설을 넘어 예술의 공간으로 재창출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시대가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하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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