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소프트웨어(SW)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2년 지역 SW 서비스 사업화’ 사업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모는 지역 내 강소 SW기업과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SW기술 개발, 서비스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과제 기획 단계부터 서비스 개발, 테스트 현장 적용, SW품질 검증, 사업화, 수출까지 단계별로 맞춤 지원한다. 경북도는 공모를 위해 포항테크노파크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해 접수 받은 6개 과제 중 3개를 선정해 제안했으며, 그 중 2개의 과제가 신규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감소프트와 케이앤엘정보시스템으로 2023년까지 기업 당 7억6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포항의 감소프트는 스마트 공장 솔루션 제안·개발 업체로 ‘숫자코드 적용 지도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제안했다. 이 기업은 건물에 숫자코드를 적용한 내비게이션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미의 케이앤엘정보시스템은 모바일 솔루션 및 공공기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캡티브 포털을 활용한 지능형 상권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제안했다. 이 과제는 공유 와이파이 이용률에 따른 유동인구 분석 및 상권 내 인구밀집도 예측기술을 개발해 입점 추천 및 분석 모델을 제공하게 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SW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5G 등 4차 산업들이 산업 전반에 폭 넓게 활용되면서 SW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SW개발로 기존 전통산업을 디지털화해 다양한 SW신산업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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