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일은 대구시장, 경북지사 대구·경북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을 뽑는 날이다.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주자들이 수장 자리를 놓고, 힘찬 날개짓을 시작했다. 사실상 여름선거 전쟁이 막오른셈이다. 이번 선거는 현역 기초단체장의 수성(守城)이냐  신진세력의 반란 (叛亂)이냐다. 단체장을 노리는 에비후보들은 하나뿐인 자리를 놓고, 각 선거구 마다 진검승부가 예고된다. 민선 8기 지방시대의 화려한 부흥을 알리는 선거다. 민심의 향배는 누구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높다. 6·1 지선 대구시장 선거가 요동치고있다. 3선을 노리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격 불출마 선언하면서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전면전이 예고됐다. 여기에 ‘박심(朴心)’을 등에 업은 유영하 변호사의 등판이 변수로 떠오른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이돼 서로 물고뜯는 선거전이 예고된다. ▣홍준표 30.2%. 김재원 25.4% 초접전 대구광역일보는 내외경제TV와 손잡고 지난 9일 하루동안 여론조사(응답률 6.5%)를 실시했다. 여론조사기관은 올리서치-비전코리아(www.AllResearch.kr)가 맡았다. 올리서치-비전코리아(www.AllResearch.kr)가 10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적합 대구시장 후보 조사에서 홍준표 30.2%. 김재원 25.4%로 4.8% 차이를 보였다. 오차범위내 초접전이다. 3위는 朴心을 등에 업고 전격 출마선언한 △유영하 후보14.6% △김형기 후보 4.1%  △정상환·이진숙 후보 동률 2.8%, △서재헌 후보 2.5% △김점수 후보 1.7%로 나타났다. 적합후보 없음 10.7%,기타·잘모름 5.2%도 나왔다. 홍준표 후보는 만18~29세(43.1%), 30대(42.1%), 지지정당 없음(38.1%), 남성(33.3%), 40대(32.1%)응답층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김재원 후보는 60대(37.8%), 70세이상(35%), 국민의힘(32%), 50대(28.7%)응답층에서 지지도를 얻었다. 유영하 후보는 60대(21.5%), 국민의당(20%), 50대(18.7%), 국민의힘(18%)응답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김재원 후보는 ‘국민의힘’ 응답층에서 2위 홍준표 후보와 3%이내 초접전 경합을 보였다. 김재원 후보는 ‘60대’ 응답층에서 2위 유영하 후보 보다 16.3% 높았다. 70세이상 응답층에서는 2위 홍준표후보 보다 16.4% 높았다. ▣대선기여도 김재원 37.9% 1위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대선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 김재원 후보가 37.9%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홍준표 19.5% 보다 18.4%p 앞섰다.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구시는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유영하 후보 7.4%, 김형기 후보 3.8%, 정상환 후보 3%, 이진숙 후보 2.4%, 김점수 후보 1.9%, 서재헌 후보 1.7%를 기록했다. 이밖에 적합후보 없음 15.9%,기타·잘모름 6.6%다. 김재원 후보는 60대 51.4%, 70세이상 50.4%, 국민의힘 45.6%, 50대 41.2%, 중구 남구 40.8% 응답층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홍준표 후보는 만18~29세 31.8%, 30대 24.6%, 남성 23.1%, 동·수성구 23.1% 응답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남성은 △김재원 38.8% △홍준표 23.1% △유영하 7.6%로 조사됐다. 여성은 △김재원 36.9% △홍준표 16% △유영하 7.3% 순으로 응답됐다. ▣정당지지도 국힘 71.5%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71.5%를 얻어 17.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54.3%포인트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선두를 지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60대 86%, 70세이상 81.3%, 50대 77%, 남성75.4%, 동·수성구 73.8% 응답층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30대 29.3%, 40대 23.4%, 만18-29세 21.1%, 달서구·달성군 19.1%응답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이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언론사 대구광역일보 의뢰로 지난 9일 하루동안 휴대전화 가상번호 74.9%, 유선전화 RDD 25.1%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대구지역 만 18세 이상 남·여 1022명을 대상으로 100% ARS 방식 응답률 6.5%(무선 8.4%, 유선 3.8%)로 집계된 조사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연령별 성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과 올리서치-비전코리아(www.AllResearch.kr)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조여은·도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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